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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 말이되었는데요. 이때쯤 되면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장마기간인데요. 이번 년도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오늘 포스팅을 통해 장마시작기간과 또 올해에는 지각장마라고 하는데 왜 그런건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장마 언제부터 시작?
이번 주(6월 마지막주) 후반부터는 찬 공기가 물러가고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가 점차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기상청에서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에 걸쳐있던 장마전선도 본격적으로 북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오는 금요일(7월 2일) 제주도에 첫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점점 더 북상해 일요일(4일)에는 남부지방, 다음 주 중반에는 중부지방에도 올해 첫 장맛비를 뿌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이동과 세력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내륙 지역의 장마 시작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39년만의 지각장마, 왜 그런걸까?
역대 가장 장마가 늦었던 해는 1982년 7월 5일입니다. 올해도 이에 못지않은 '지각장마'지만 일단 장마가 시작되면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최근까지 벨이해 부근(북태평양 북부에 있는 바다) 상층에 고기압이 발달하고,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상층 기압골이 위치했었는데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자주 유입되어 남쪽에 있는 장마전선이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에 지각장마로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2021년 올해 장마 주의사항
기상청에서는 "다음 달 2일 이후 몰린 비의 형태가 정체전선과 저기압 어우러지는 형태라서 강한 비구름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차고 건조한 공기의 세력은 점차 약해지나 장마 기간 남아 있을 소지가 있어서 순식간에 벌어지는 집중호우나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