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문학계를 뒤흔든 큰 뉴스 중 하나는 오무아무아나 보리소프 같은 태양계를 방문한 외계 천체들이다. 이러한 외계 천체는 빠른 속도로 태양을 스쳐 지나간다. 따라서 우연히 지구에 가까이 오지 않는 이상은 자세히 관측하기란 한계가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외계 천체를 근접 관측할 방법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인터스텔라 천체가 지구에 근접할 경우 탐사선을 보내 근접 관측하는 인터셉터 형태의 탐사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지만 이 천체들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사실 우주에 대기하고 있는 탐사선이라고 해도 쉬운일은 아니다. MIT의 리처드 리나레스 교수는 한 가지 색다른 제안을 하기도 했다. 바로 스타티트라는 새로운 방식의 탐사선이다. 스타티트는 정지와 위성을 합친 용어로 궤도를 공전하는 위성이 ..
지난 2018년에 처음 관측된 초대형 블랙홀 'J2157'이 날마다 태양 질량 1개에 맞먹는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며 무서운 속도로 덩치를 불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빅뱅 뒤 약 12억년밖에 안 된 초기 우주에서 발견된 J2157은 이미 태양 질량의 340억배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을 갖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주국립대학(ANU)에 따르면 J2157을 처음 관측한 이 대학 천문·천체물리학과의 크리스토퍼 온켄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 등을 이용한 후속 관측을 통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에 밝혔다. 연구팀은 이 블랙홀의 질량이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블랙홀(SMBH)의 8천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우리 은하의..
빛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블랙홀의 사건지평선 바깥에는 블랙홀의 에너지원인 가스로 된 강착원반이 감싸고 있으며, 이 원반 가장 안쪽에는 고에너지 입자가 휘돌며 강렬한 X선 빛을 내는 '블랙홀 코로나'가 있다. 블랙홀이 물질을 많이 빨아들일수록 코로나는 더 밝은 빛을 낸다. 이 코로나에서 나오는 X선 빛으로 블랙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빛이 거의 완전히 급속히 사라졌다가 다시 등장하는 과정이 처음으로 관측돼 천문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따르면 칠레 디에고 포르탈레스 대학 물리학과 조교수 클라우디오 리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2억7천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활동은하핵(AGN) '1ES 1927+..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발사가 임박했다. 발사는 이달 말(7월)에서 다음 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화성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운반할 로켓을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의 원창 우주발사장 발사대에 설치했다고 18일 보도하였고,톈원 1호는 창정(長征)-5 Y4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로켓은 현재 발사대에서 준비 작업을 마쳤고, 탐사선은 다수 시험을 거쳐 로켓에 탑재될 예정이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화성 궤도를 비행하고, 화성 표면의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계획중에 있다. 전 세계에서 화성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구소련밖에 없다. 이달 말에서 이달 초를 목표로 미국, 중국, UAE(아랍에미리트)가 잇달아 화성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 가운데 있다. 미국 항공우주..
■태양계 그림은 NASA가 작성한 태양계의 모식도입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안쪽부터 4개의 내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 소행성대, 4개의 외행성(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는 행성의 궤도 거리가 극단적으로 압축되어 그려져 있습니다. 태양의 직경=1,392,000 km, 지구의 공전 궤도 반경(1AU)=149,597,870 km이므로 태양과 지구와의 거리는, 실제로는 태양의 직경의 107배나 됩니다. ■내행성 그림은 NASA가 작성한 내행성(Inner Planet) 크기의 비교도입니다.왼쪽부터 수성, 금성, 지구, 화성입니다. 태양계 내부의 4개 행성은 모두 지구와 마찬가지로 주로 암석이나 금속 등의 난휘발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형 행성(Terrestr..
‘달에서는 토끼가 절구통을 찧고 있는 거야.’ 라고 어릴 때 듣고 정말 그런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경험 없으세요? 달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천체이지만, 모르는 것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달은 어떤 천체일까요? 달은 지구의 위성입니다. 지구의 형제별이라고도 불립니다. 달에는 공기나 물이 없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한, 매우 어려운 세계입니다. 게다가 달은 지구보다 작기 때문에, 물론 중력도 작고, 지구의 6분의 1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달은 지구에 있을 때의 6배나 높게 점프할 수 있고, 6배 무거운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아까도 썼듯이 달을 보고 있으면 달 속에서 토끼가 절구통을 찧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왜 그럴까요? 달에는 주위와 비교해서 검게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
맑은 밤하늘을 바라보면 한 줄기의 선을 그리며 별이 떨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 별똥별에게 소원을 빈 적이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요? 사라지기 전에 라고 생각을 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져 버립니다. 별똥별의 정체란 무엇일까요? 별똥별이란 무엇일까요? 별똥별은 천체 현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천체 안에, 유성 물질이라고 하는 것이 있고, 그것이 지구의 대기 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유성이란 흔히 말하는 별똥별을 뜻합니다. 유성 그 자체는, 우주를 떠돌고 있는 칠레나 작은 바위 조각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와 서로 부딪쳐(마찰이 일어나) 타 버린 것입니다. 또 전부 타버리지 않고, 지상에 떨어진 것을 운석이라고 합니다. 또한 별똥별의 근원이 되는 소천체는 ..
해왕성은 태양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행성이며, 1846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천왕성의 궤도가 예상과는 달리 변하는 것을 관측하고 나서 발견되지 않은 행성의 중력에 의해 섭동받고 있다고 추론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수학자인 위르뱅 르베리에가 해왕성 궤도를 계산으로 처음 예측했고, 1846년에 요한 고트프리트 갈레는 르베리에가 계산으로 예측한 해왕성의 위치를 이용해서 그 범위 안에서 해왕성을 처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왕성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좀처럼 관측할 수 없었습니다. 해왕성은 어떤 행성일까요? 해왕성은 어떤 별일까? 태양을 1m의 모형이라고 한다면, 해왕성은 탁구공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해왕성의 대기는 수소 80%, 헬륨 19%, 메탄 2%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