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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의 함소원이 친정엄마의 눈물 어린 부탁을 받으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아내의 맛’ 124회분은 전국 시청률 8.2%(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으며 화요일 예능 전 채널 1위를 수성했다. 

 

 

 

 

 

 

이날 함소원 가족은 어머니 생일을 맞아 가족사진을 찍었다. 함소원 가족은 화목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이제 내 독사진도 찍어야겠다"며 홀로 스튜디오에 앉았다. 어머니는 "혼자 사진 찍는 것도 필요하다. 맘 먹고 왔다. 영정사진 하나 찍으려고 한다. 이렇게 조금 젊을 때 찍어야 한다. 갈 때는 너무 늙고, 그럼 너네도 슬프지 않냐. 이런 거 일찍 찍으면 장수한다더라. 그래서 나 좋을 때 찍는 거다"라고 애써 미소지어 보였고,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주기도 했다.

 

 




뒤이어 맛있는 식사와 함께 펼쳐진 생신 파티에서 진화는 서프라이즈 케이크와 중국 시부모의 홍빠오, 그리고 스스로 준비한 대형 꽃다발을 전달해 장모님께 기쁨을 안겼다. 진화는 "꽃처럼 젊게 사시라고 하는 거다. 중국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했다.

 

 

 




하지만 꽃다발 가격이 20만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에 짠소원의 표정은 굳어갔고, 또 한 번 함진대첩이 일어날 위기가 도래하자 불편했던 친정엄마가 자리를 마무리해 생신 파티는 찜찜하게 끝나고, 친정엄마는 그렇게 돌아갔다.

 

 



함진 부부의 집으로 온 친정엄마는 함소원에게 죽음과 맞바꿀 정도로 어렵게 낳은 함소원의 출생스토리를 털어놨고, 자신이 엄마가 돼보니 알 수 있는 엄마의 절절한 심정에 함소원은 눈물을 글썽였다.

 

 

 

 



딸이 아등바등 아끼는 모습이 가슴 아팠던 친정엄마는 눈물을 훔치며 유언이니 “돈을 좀 쓰고 살라”는 부탁을 건넸고, 이에 함소원이 노력하겠다고 답하면서 앞으로 짠소원의 행동이 달라질지 앞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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